완결

그날, 그때, 그대

툐툐로 완결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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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사쿠라이에게 상처를 잔뜩 받은 오노와,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해 오노를 미워하는 사쿠라이. 그 둘의 아슬한 감정선이 보고 싶었습니다. 네. 아마도 실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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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와르르 멘션의 주인 툐툐로 입니다 (´･ω･`) 드디어 끝내야지 끝내야지 했던 그날 그때 그대를 끝장냈숩니다...! 감격감격 아라시입니다..자근 박수 짝짝´ ▽ ` )ﾉ 아라시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고, 사쿠사토를 파기 시작했을 때 쓴 글이 이 글이라 저한테는 사실 꽤나 큰 의미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무도 안 읽으셔도 좋다! 내...

툐툐로

481 40 2 2019.11.21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12 (完)

12. 그럼에도 남아있는 그 이름은,

12. 꿈 속에서 오노는 혼자 서있었다. 그 무엇도 없는 하얀 공간. 그 공간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자신이였다. 조용하게 가라앉은 이 세상이 마음에 들었다. 차분해지는 느낌이였다. 오노는 조금 걷다 이내 멈추어 섰다. 조용하고, 혼자인 이 공간. 분명 마음이 편했지만 이상했다. 무언가가 어색하고 허했다. 외로워,그렇게 짧게 생각하자 무언가가 오노의 어깨...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932 49 1 2019.11.21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그날, 그때, 그대 11

11. 작전은 완벽했다.

11. 오노와 사쿠라이가 이렇고 저런 일을 한 그 날, 니노미야는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떴다.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가던 도중, 대강 눈치를 살피곤 바로 오노의 방으로 향했다. 사쿠라이와 오노가 무언가 풀린 것 같으니 이젠 자신이 움직일 차례였다. 사쿠라이는 묘하게 답답한 구석이 있어 이런일은 자신이 나서는게 맞았다. 항상 합법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려하...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1017 49 2 2019.10.12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그날, 그때, 그대 10

10.그들은 빛이였다.

10. 오노는 늦은 점심에 일어났다. 9시면 자연스럽게 떠지던 눈이 그날은 늦게 떠졌다. 이렇게라도 피하고 싶은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잠시 앉아 오노는 꾸었던 꿈을 회상했다. 자신과 멤버들은 웃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깔깔거리며 웃다 이내 마츠모토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가냐고 물었지만 마츠모토는 자신에게 시선도 주지 않고 그냥 어디론가 ...

오노 사쿠라이 사쿠사토 아라시

툐툐로

875 50 3 2019.10.09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9

9. 괜찮아, 괜찮아

9. “네! 복귀 축하합니다! 리더!” 오노는 그 일이 있고서도 일주일 정도 정규방송을 쉬었다. 얼굴에 상처를 덕지덕지 붙이고 방송에 나갈 수 는 없는 노릇이였다. 다른 멤버들에게는 낚시를 나갔다가 심하게 넘어졌다 말했다. 물론, 그 말을 믿는 것은 이런 쪽에는 눈치가 없는 아이바 뿐이였지만. 마츠모토는 오노의 얼굴을 보자마자 물었다. 누구야, 라고. 오노...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920 48 3 2019.10.03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8

8. 열은 쉽게 내리지 않았다.

8. 오노가 눈을 떴을 때 사쿠라이는 없었다. 이불이 꼼꼼하게 덮어져 있었고 머리에는 얼마전에 갈았는지 아직까지 시원한 해열패치가 붙여져 있었다. 오노는 몸을 일으켰다. 어제보다 훨씬 가벼워진 몸을 체감했다. 약을 어떻게 먹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약이 자신의 옆에 있었다. 오노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천천히 앉았다. 어제의 그 일이 떠올랐다. 자신...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867 47 2 2019.09.29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7

7. 상처투성이인 사람은 누구인가

7. 와사다가 나가고 오노는 호텔에서 한참을 있었다. 온몸이 너덜너덜해졌다, 라는 표현이 가장 알맞았다. 몸에는 좀 처럼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콜록 하고 마른 기침을 내뱉었다. 그제서야 여기저기 맞은 곳들이 아려왔다. 얼마나 누워있었을까, 오노는 떨리는 몸을 추스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목이 말랐다. 아까 들어온 약의 부작용인지 갈증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911 52 2 2019.09.27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6

성인

툐툐로

819 44 2 2019.09.26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 그대 5

5. 니노미야는 알고 있었다.

5. 언제부터 알았냐고 물어보면, 갑작스러운 정규방송에 자신들이 메인으로 들어갔을 때 부터였다. 어디까지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거의 모든 것이였다. 황금시간대에 정규방송 메인이라니, 아라시 멤버들은 전부다 깜짝 놀랐다. 두사람을 제외하고. 그저 잘됐다고 웃어보이는 오노와 씁쓸하지만 놀랐다는 듯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사쿠라이는 가장 먼저 니노미야의 예리한...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794 47 2 2019.09.03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 그대 4

4. 사쿠라이는 자각했다.

4. 오랜만에 다섯명이서 하는 촬영이였다. 다들 드라마니 영화니 꽤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기에. 오랜만에 만나 할 이야기도 많았고 다들 웃느라 바빴다. 물론 한사람만 빼고는. 사쿠라이는 그 날, 집에서 봤을 때 보다 더 마른 오노를 보고 혀를 찼다. 왜, 저렇게 말라서는. 아는지 모르는지 오노는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과 하하 거리기에 바빴다. 왜, 자...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759 48 2 2019.09.01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3

3. 자신은 그렇다고 할 수 있는가.

3. 컷! 감독의 목소리가 촬영장에 울렸다. 거의 막바지에 다달아가는 오노 주연 드라마는 꽤나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촬영 때문에 살을 꽤나 뺀 오노의 등은 작아보였다. 며칠 밤, 대본을 외운다고 선잠을 자고 촬영도 밤낮 할 것 없이 해 오노는 꽤나 어지러움을 느끼며 대강 인사를 마치고 벤으로 돌아갔다. 다같이 회식을 하자, 라는 말이 들렸던 것 같지...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746 49 2 2019.08.29

그날, 그때, 그대

[사쿠사토] 그날, 그때, 그대 2

2. 오노는 사쿠라이에게 우상이였다.

2. 오노는 자신에게 우상이였다. 춤추는 오노를 보고 넋을 놓은 날, 사쿠라이는 쟈니스를 그만두려고 결심했었다. 더러운 상하관계와 비인기인과 인기인을 확실하게 차별하는 이런 곳에서 더이상 있고 싶지 않았다. 랩을 하고 싶고, 춤을 추고 싶었을 뿐인10대의 사쿠라이는 이런 속에서 자신을 표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쟈니스라는 이유로 콧대만 높아진 전혀 실력...

아라시 사쿠사토 오노 사쿠라이

툐툐로

775 46 2 2019.08.27

그날, 그때,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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